2013/10/20 18:41

131020(AFFiNiTY) _ 한남동 피쩨리아 '부자피자 (Pizzeria d'Buzza)' --- 일상/나들이/맛집


131020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로버트 카파(Robert Capa) 100주년 기념전' -> 한남동 피쩨리아 '부자피자 (Pizzeria d'Bu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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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로버트 카파 100주년 기념전'을 보고 식사하러 온 곳은,
한남동의 피자전문점인 '부자 피자 (Pizzeria d'Buzza)'.
이곳이 요즘... 엄청 인기라고.-_-;;;
사실 내가 요즘 아주 맛있는 피자가 땡겨서 aipharos님에게 좀 찾아봐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이곳을 찾은 듯.
홍대의 코요테 살룬(Coyote Saloon)도 있지만 이번엔 좀 다른 곳에 가보고 싶었음.



12시가 좀 넘어서 도착.
일요일이니 그리 많이 붐빌 시간은 아직 아닌데...


리움미술관 들어가는 길로 들어가자마자 꼼데갸르송 옆건물.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르베이지가 1층에 있는 빌딩.
이 문은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인듯한데 문에 장식된 저 익숙한 것은...
ㅎㅎㅎ HAY(헤이)의 design tray.
이걸 저렇게 응용했네. 괜찮더라.
저 트레이 다 사려면 돈이 제법들어서 고민하다가 포기했는데.-_-;;;


이제 부쩍... 커버린 민성이.


요즘엔 진짜 음악 열심히 듣는다.


틈만 나면 아이튠 라디오.
아.. 그나저나...
부자피자가 인기라더니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다.-_-;;;
12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우리 앞에 15팀 이상이 이미 대기 중.ㅎㅎㅎㅎㅎㅎ


자리를 뜰 수도 없다.
도중에 몇번 대기 중인지 확인하러 호명하는데 이때 대답안하면 그냥 바로 다음 팀으로 넘어간다.
그러니 자리를 뜰 수가 없어.


뭐 그래도 지루하진 않았다.


서로 음악도 듣고 재미난 것도 보여주고...


장난도 치고.ㅎㅎㅎ


드디어 입장.
으악...


핀이 나가서 미안해요.
배가 너무 고팠나봐요.


그래놓고는 아들은 제대로.


이날... 주문한 음식은,
샐러드로는 '시저 샐로드 (Insalata di Caesar)' ...... 15,700 원
간단한 음식으로 '부자 비츠 (Buzza Bitz)' ...... 8,200 원
그리고 피자로는...
비스마르크 (Bismark) ...... 17,600 원
토리네제 (Torinese) ...... 21,000 원
그리고 콜라.


다른 음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날도 따뜻하고 전시도 보느라 힘이 들었는지 뭔가 대단히 상큼한 샐러드가 땡겨서 주문한 '시저 샐러드.
이 시저샐러드는 완전 좋다.
엔초비가 들어간 배율도 뭐 너무 좋고, 난 비슷한 빵 안에 진한 치즈, 그리고 얹어진 그라노 파다노 치즈.
그리고 베이컨의 조화가 너무 좋았던 시저 샐러드.
양도 든든해서 돈생각은 절대 안날 듯.


부자 비츠.
토마토 소스의 리조또 튀김.
바삭한 겉표면 안에 풍성한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소스가...
소스로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바질페스토.
아주 맛있더만.


5개가 나온다.


어우...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소스.


그리고... 이 보기에도 포스가 느껴지는 피자는 '토리네제 (Torinese)'.
모짜렐라 치즈, 프로슈토, 토마토, 루꼴라, 그리고 파르미지아노 치즈.
저... 수북히 얹어진 파르미지아노 치즈를 들춰내면 신선한 루꼴라가 가득...하다.
나나 aipharos님처럼 민성이도 루꼴라를 정말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제대로 먹어본다며 루꼴라를 엄청나게... 흡입하더라.


비스마르크.
민성이가 고른 피자.
토마토 소스 베이스.
모짜렐라 치즈와 구운 시금치, 베이컨, 반숙 계란, 파르미지아노 치즈.
저 반숙 계란을 톡... 터뜨려 먹는 고소함과 토마토 소스의 풍성함이 아주 잘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입소문탈 만한 곳인게 사실이다.
여느 피자테리아에서 전혀 맛볼 수 없었던 독특한 메뉴가 많아 다음에도 한번 더 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한데,
문제는...
도우다.
도우.

피자에서 도우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다들 아실텐데,
토핑의 특성도 있겠지만 부자피자의 도우는 생각보다 좀 많이 질다. 뭐라해야하나... 질척거린다고 해야하나???
도우만큼은 오히려 쉽게 물컹해지지 않으면서도 얇게 구워나오는 코요테 살룬(Coyote Saloon)이 더 만족스럽다고 생각되더라.
그래도...
이태리 나폴리식 피자를 충실히 재현한다는 이들의 메뉴 구성만큼은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