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7 11:37

130525(AFFiNiTY) _ 문경새재 리조트 --- 일상/나들이/맛집


1박2일 여행일정 (일정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

5.25
경북 영주시 '부석사'->경북 봉화군 '청암정' -> 경북 봉화군 '석천계곡'-> 경북 영주시 '역전한우숯불식당' -> 경북 '문경새재 리조트'

5.26
경북 상주시 '흥암서원'-> 경북 상주시 '부흥식당'->충남 보은 '삼년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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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서두른 탓에 문경새재 리조트에 도착하니 오후 2시 30분이 살짝 넘었다.
하긴... 집에서 아침 5시 20분이 채 안되어 나왔으니.


원래...
문경새재 리조트로 오려던 것이 아니었다.
원래는 전에 가봤던 STX리조트를 가려고 한건데, 이번 여행이 좀 급하게 정해지다보니 이미 STX 리조트는 객실이 모두 예약완료되어 부랴부랴 문경새재 리조트로 오게 된 것.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아 무척... 깨끗하다.
하긴 우리가 갔던 리조트들은 하나같이 다 그랬다.
오크밸리 리조트, 곤지암 리조트, STX리조트, 부여 롯데리조트.


침실.
스탠드고 뭐고 없다. 그냥 딱... 있을 것만 있다.


매트리스도 그냥 무난하고.


옷장도 없다.
그 흔한 플로어 스탠드도 없다.
심지어 소파에 쿠션도 없다.
그뿐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냉장고에 한병 정도는 서비스되는 생수도 없다.ㅎㅎㅎ


저 TV 드라마는 우리가 보려고 해서 켜진게 아니라 카드키 꽂으니 걍 TV가 켜져서리...
결정적으로 헤어드라이어가 없고, 비데도 없다.
숙소정할 때 비데 유무를 살펴보시는 분이시라면 꼭 참조하시길.
헤어드라이어는 프론트에서 무상대여가 가능하고 나갈 때 반납해야한다.
왜일까?
짐작하시듯... 하도 도난이 많아서다.
그럼 대충... 이곳에 왜 이렇게 딱... 있을 것만 있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 법도 하다.
쿠션도 없고, 목욕가운등도 없고.
도난당할만한 건 다 없다.




하지만 발코니가 있다.


전경은 그닥... 볼게 없으나...


바로 앞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라...
숙소 앞으로 하늘을 유유히 떠다니는 분들을 보게된다.
아... 부럽다.
나도 정말이지 타고 싶다.

아무튼...
이른 아침부터 서두른 탓인지 점심을 먹고 완전히 늘어져버려서 숙소에 들어온 후 우린 어디 나가지 않고 그냥 휴식을 취했다.
뜨거운 시간도 보내고(ㅋ) 기분좋게 한숨 자고, 무한도전 본방사수를 한 후 저녁을 먹으러 문경새재비빔밥...을 향해 갔으나 벌써 문을 닫았더라는.
덕분에 그냥 다시 숙소로 돌아와 간식으로 저녁을 떼웠다.
사실 점심때 거하게 먹은 고기가 아직 다 소화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닥 허기를 느끼지도 않았고.


*
와이파이는 객실에서 안된다.
로비에서만 가능하다.
에어컨은 모두 천장 매립형이다.

**
창문의 방음은 생각보다 잘 된다.
커튼이 속지가 있고 방음커튼 역할을 충실히 해줘서 바로 객실 앞쪽 벤취에서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도 커튼까지 다 치면 거의 완벽하게 방음은 된다.
하지만... 층간소음엔 당연히 취약하다.

***
부여 롯데리조트에서도 겪었지만...
밤 12시가 넘어도 밖에서 지들 세상인양 떠드는 인간들은 여기에서도 수도없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인간들의 대부분은 나와 비슷한 나이이거나 조금더 많은 기성세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