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2 12:56

160501, 덕수궁 #1 - 함녕전, 석어당 중심. --- 일상/나들이/맛집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한 뒤 어머님, 와이프와 함께 덕수궁으로 왔다.
진작부터 보고 싶었던 변월룡 선생님의 전시가 5월 8일로 끝이 나기 때문에 더는 늦출 수 없어 날을 잡아 왔다.



이젠 아침에도 쌀쌀한 기운이 없구나.







일찍 도착해서 전광수 커피들러 커피 한잔.







어머님도 함께.













더치커피 내린 것을 별도 판매하더라.







강배전에 가까운 '장인의 숨결' 한잔.
여기 바리스타 여성분.
정말 정성껏 한잔 한잔 핸드드립으로 내려주시는데 그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다.













날씨가 영...







뭔가 꾸물꾸물...







대한문.
입장.







정말 아름다웠던 덕수궁 연못.
이걸보니 창경궁에 가고 싶구나.







꽃잎이 연못에 흐드러지게 내려앉아있다.







아... 좋구나.













작고, 자연스러운 정갈한 연못.



















나뭇잎의 초록은 이즈음이 가장 예쁜 것 같다.
밝고 화사한 연두색같은.







날씨가 그리 쾌청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덕수궁을 거닐어본다.
























함녕전.







단청.







익공계 양식의 팔작지붕.
1897년 창건, 1904년에 화재로 불탔단다.
현재 건물은 화재 직후에 중건.
고종이 거처하던 곳...-_-;;;
나중에 순종에게 물려줬다가 순종이 창덕궁으로 옮긴 후 다시 이곳에서 거처했다네.
고종, 순종이 뭘했든 난 관심없다.







전시가 있더라.







단청을 색을 재현하기도 쉽지 않다고 들었다.













앞에 보이는 곳이 석어당.







덕수궁 내의 유일한 이층건물.
음... 우리나라에도 중층건물이 더러 있긴하지만 중국, 일본에 비해 유난히 적다.
난 그 이유를 잘 알지 못하는데 와이프는 '유교문화때문이 아닐까?'라고 얘기하네.
그 말을 들으니 뭔가 설득력이 있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다.







석어당은 임진왜란때 선조가 피난으로부터 환도하여 죽을 때까지 16년간 거처했던 곳이란다.
그리고... 인목대비가 광해군을 건물 앞뜰에 꿇어 앉혀 죄를 책한 곳이기도 하다네.







석어당은 단청이 없다.








이곳 역시 전시가 있다.













석어당을 본 뒤,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의 변월룡 展을 봤다.